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,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.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F4F 와일드캣 (문단 편집) === FM-1/2 === [[파일:attachment/fm2.gif]] 위에서 언급된 GM에서 생산한 와일드캣. 대형에 고속의 [[F6F 헬캣]]이나 [[F4U 콜세어]]를 운용할 수 없는 호위항모에서 운용하기 위해 생산된 버전들이다. 원 개발사인 그루먼은 1942년 10월 부터 신형기 헬캣의 양산에 집중하며 와일드캣의 생산을 종료했기 때문에, 이후 호위항모를 위한 와일드캣의 추가 생산은 모두 GM으로 돌려졌다. FM-1/2는 기총을 4정으로 줄이는 대신 근접지원이나 대잠수함 초계 등의 호위항모에서의 임무를 위해 폭탄 및 로켓 랙을 추가로 증설하였다. 덕분에 FM-1/2는 F6F 헬캣이나 F4U 콜세어에 비하면 빈약하지만, F4F-3/4 시절의 100lb(45kg) 폭탄 두 발이 전부이던 빈약한 폭장량에 비해 두 배 이상 대폭! 상승한, 250lb(112kg) 폭탄 두 발이나, 5인치 로켓 6발을 탑재할 수 있게 되었다. 두 배 이상 늘어났어도 여전히 빈약하다는 건 함정... FM-1은 F4F-4와의 성능차이는 크지 않으나 FM-2로 들어가면서 기체를 경량화함과 동시에 엔진을 Wright R-1820-56으로 교체, 엔진출력을 1350 마력까지 높였다. 출력이 강화된 엔진의 토크를 상쇄하기 위해 좀 더 대형의 수직미익을 채택했다. 그와 함께 카울링 옆의 배기구가 이전 F4F과 외형상 구별되는 점. FM-2는 원래 그루먼사가 1942년 후반부터 개발하던 개량형 XF4F-8, "와일더 와일드캣 Wilder Wildcat"을 바탕으로 제작되었다. 그래서 FM-2도 종종 "Wilder Wildcat"이라 불리기도 한다. 고출력 엔진과 경량화된 기체 덕에 이착륙이 쉬워졌고 특히 호위항모에서 캐터펄트 없이도 이륙이 가능한 점을 살려 주로 호위항모에서 운용되었다.[* 사실 호위항모에선 헬캣을 사용할 수 없어 와일드캣을 운용하기는 했지만, 엔진출력은 그대로인 채 중량이 많이 늘어난 F4F-4 버전이나 그와 크게 다르지 않은 FM-1도 호위항모에서 이착륙이 그리 쉽지만도 않았다.] 엔진 출력은 향상되었으나, 기체 중량은 F4F-4에 비해 가벼워져 이전 형식인 F4F-3에 가까울 정도로 줄었기 때문에 비행성능은 당연히 좋아졌다. 이를테면 상승률은 F4F-4은 물론 좀 더 나았던 F4F-3에 비해서도 1.5배 가까이 좋아졌다. (그 이전 버전인 F4F-3 보다도 구려진) F4F-4의 비행성능에 불만이 많았던 조종사들은 FM-2의 비행성능 향상에 매우 고무되어 '제로센 후기형 A6M5에도 안 밀린다'고 말하기 까지도 했다. 사실은 그래도 약간 밀리기는 했지만 상승력, 속도, 선회력 모두 나름 향상되어, 제로센 전기-중기형과 F4F-4 사이의 비행성능 격차보다는 꽤 줄었다고 한다. 전후 행해진 제로센 52형과의 성능테스트 결과에서도 별로 밀리지 않았다는 이야기도 있다. (물론 이는 와일드캣의 성능 향상 만큼이나, 제로센의 개량이 [[옆그레이드]]에 그쳤기 때문이기도 하지만.) 반면 엔진의 수퍼차저가 1단-2속 1-stage, 2-speed 수퍼차저로 간략화되어 고공성능은 F4F-4에 비해 다소 약화되었다. 하지만 상륙부대의 근접지원을 비롯 호위항모에서의 임무에서는 아주 큰 문제는 아니었던듯 하다. 그리고 상기한 개량 덕분에 저고도에서라면 헬캣, 심지어는 머스탱과도 스펙차이가 크지 않다고 파일럿들은 좋아했다는 후일담이 있다. 물론 기총이 6정에서 다시 4정으로 돌아가며 한 정당 탄약량도 다시 원래대로 돌아가 지속사격 시간이 늘었다는 부분도 좋아했다. 그러나 후기형 기체간의 "와일드 캣 vs 제로센 : 시즌 2"에서 FM-2의 향상된 비행성능이 얼마나 힘을 발휘할 수 있었을지는 알 도리가 별로 없다. 왜냐하면 FM-2는 일선 항모가 아닌 호위항모에 배치되어 전투기 간의 공중전을 벌일 기회도 별로 없었을 뿐 아니라[* 앞서 vs 제로센 항목의 각주에서도 언급되었듯, 422기 정도의 FM-2형의 격추 수의 많은 부분은 적 전투기나 공격기가 아니라, 카미카제 요격이 차지한다.], 역시 그 시점이면 태평양 상공의 제로센은, 이미 F6F 헬캣과 F4U 콜세어의 등쌀에 멸종위기종이 되어버렸기 때문에... [[레이테 만 해전]] 당시 킨케이드의 수송함대에 포함되어, [[레이테 만 해전#s-3.5|사마르 해전]]에서 활약한 와일드캣들이 바로 이 FM-2 기종이다. 그리고 일본 해군 항공대가 사실상 몰락한 이후라, 그리 많을 수 없었던 와일드캣 FM-2과 제로센 52형의 공중전의 드문 경우 중 하나가 바로 위의 "사마르 해전"에서 벌어졌다. 당시 호위항모 "갬비어 베이"의 비행단 소속으로 전투에 참가했던 조 맥그로우 Joe McGraw 소위의 증언에 따르면, FM-2는 제로센 52형에 거의 대등한 기동력을 발휘하며 막상막하의 대결을 펼친 것으로 나타난다. [[http://rwebs.net/dispatch/output.asp?ArticleID=22|#]] 그는 갬비어 베이가 포격을 당하는 상황에서 출격, TBF어벤저 뇌격기들과 함께 일본 함대를 저지하기 위한 공격에 나섰고, 이후 태피 1, 태피 2 소속 항모에서 재급유와 재무장을 해가며 11시간 동안, 3차례의 전투를 치렀다. 마지막 3번째 출격에서 그의 부대는, 이번엔 일본군의 [[D3A]] 급강하 폭격기 요격에 나서, 폭격기를 호위하던 제로센들과 교전했다. >...제로기 편대의 리더는 뛰어났다. 그는 우리 부대장기의 엔진을 맞춰 바다에 추락시켰다. (부대장은 나중에 구조되었다.) 나는 가파르게 기체를 끌어올리느라 요기와 떨어져야 했지만, 강하해 오는 제로기들의 공격을 피할 수 있었다. 내가 회피한 것이 제로기 리더를 당황하게 했거나, 혹은 화나게 만들었는지, 그는 나를 잡기 위해 내가 이제껏 본 중 가장 타이트한 선회를 했다. 하지만 나는 급상승하며 왼편으로 선회했고, 그의 사격은 빗나갔다. FM-2의 급선회 능력에 그는 당황한 게 틀림없었다. 왜냐하면 내가 재빠르게 헤드-온 코스로 들어가 그의 엔진에 사격을 가하자, 그는 정말로 화가난 듯, 마치 내게 충돌하려는 듯 다가왔고, 나는 그의 기체를 피하기 위해 급상승해야 했다. 맥그로우가 마지막으로 보았을 때, 제로센 리더기는 심하게 연기를 뿜으며 구름속으로 강하해 사라졌다. >내가 생각하기에 그는 경험이 많은 조종사였던 것 같다. 그래서 낡은 와일드캣이 쉬운 상대일 거라고 기대한 것 같다.[* 헬캣이 드글거리던 레이테 만에서, 오랜만에 와일드캣을 만났으니 반가웠을테지만...] 아마도 그는 FM-2 버전이 많이 향상된 것을 몰랐던 것 같다. 그가 그 후 어떻게 되었는지는 모르겠다. 하지만 엔진에 피격당했으니, 아마도 기지까지 돌아가기는 어려웠을 것이다. "3. 활약상" 항목에도 나와있듯, 사실 7800대 가량 생산된 와일드캣의 전 형식 중, 가장 많은 숫자가 생산된 것은 FM-1/2 버전으로, 5800대, 전체 생산량의 70% 을 차지한다. 특히 그 중에서도 4,777대가 생산된 FM-2가 가장 많다. 반면 F4F-3/4 및 기타 소수 버전을 포함 그루먼 생산분은 2000대 남짓... 명칭은 '그루먼 F4F 와일드캣'에, '주요 활약시점은 과달카날 전투 까지, 태평양 전쟁 전반'이라는데, 정작 대부분은 GM에서 만들었고, 그것도 1943년 이후였다는 게 함정. FM-2는 태평양 전쟁 후반 20여 개월 동안 호위항모의 주력 전투기로 활동하며 앞서 언급했듯 422기의 일본기를 격추했다. 그리고 대공화기에 62기, 공중전에서는 13기만을 잃었다. 그래서 무려 1:32를 넘는, 헬캣보다도 더 막강한 공중전 교환비를 자랑한다!! 물론 그 대부분이 [[카미카제]] 공격기를 격추해서 쌓은 기록이라는 게 함정이지만.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-BY-NC-SA 2.0 KR으로 배포하고,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.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.캡챠저장미리보기